에..음.
마감이 코앞에 닥쳐서 리뷰를 올리게 되네요..
근데 마감날이 시험시작이에요.
그러니까 내일부터 시험..
..일단 책 소개 할게요.

<요노스케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13,000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정말이지 인생이란 어디서 어떻게 풀릴지 알 수가 없다.'
가 되겠네요..
이제 막 상경한 대학생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중심으로
그려나가는 1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그와 인연이 있는 인물들의 20년 후를 간간히 보여줍니다.
흔히 일본소설들 모두 가지고 있는 잔잔함, 일상적임, 평범함
모두 갖추고 있어서 친근하면서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게 읽어갈수록 점점 뚜렷해져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우연한 사건. 정말 말도안되게 작은 일들로 인생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 정말 적절히 표현된게 있더라구요.
'삶의 우연적 계기들이 가지는 가늠할 길 없는 강력하고도 신비로운 힘'
부잣집 아가씨에다 취미로 신부수업부류의 학원을 다니던 요노스케의 여친 쇼코는
20년후 국제연합 직원이되고
책장조립을 해주러 집에 찾아간 계기로 요노스케의 동기들인 아쿠쓰 유이와 구라모치는
학업을 중단하고 결혼, 출산까지 하게됩니다.
그리고 요노스케는 어쩌다 알게된 같은 빌라 사람에게 라이카를 빌렸다가
보도사진 작가로 거듭나게 되죠.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진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게된 책이에요. 물론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겠지만
이건 좀 그것과는 다르다고 해야할까요...그다음 단계라고 해야할까요..
어른들에게도 자주 듣는얘기고..
뭔가 어물쩡 어물쩡 해버렸네요.
요노스케이야기를 읽으면서 중도포기 하지 않을 수 있었던건
작가님의 개그센스 덕분이였습니다.
읽다가 은근 빵터지는 부분 꽤 있어요.ㅋㅋㅋ
굉장히 오래 걸쳐서 책을 읽었기 때문에 딱히 어디가 재밌었다고 기억은 안나구요..
뭔가 공감대도 많았고..주인공인 요노스케가 극히 평범하면서도 주인공 요소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읽는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일본소설책중 보석하나를 또 찾은것 같아 기쁩니다.
턱괴고 지루한글 쭉 훑어보던 당신,
하루하루가 지겹고 똑같다고 느껴진다면
요노스케의 일상을 한번 들여다보는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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